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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파주 출판단지 심학산 한정식 맛집 맛도담 (양은 많이 적음..)

햇몬 2019. 9. 1. 00:06

맛도담 

경기도 파주시 돌곶이길 166

지번 : 서패동 243-11

031-947-3636

매일 11:30 ~ 22:00

 

야무지고 탐스럽다는 뜻의 순 우리말인 '도담하다'와 맛이 만나서, 야무지고 탐스러운 맛을 추구한다는 뜻을 가진 가게이름. 

 

파주로 출장을 갔다.. 주린 배를 잡고 18명의 인원이 들어간 곳은 파주 출판단지 옆의 심학산의 정기를 받은 곳에 있는 한정식집이였다. 저녁 8시라는 조금 늦은 시간이여서 그런지 재료가 남아있는 단품 메뉴가 별로 없었다. 

그래서 갈비탕과 낙지비빔밥, 육계장을 시켰다. 나는 낙지볶음 !!

다들 배를 곯아서 돌솥이라도 씹어먹을 기세였는데... 4인이 한상차림으로 음식이 나왔다. 

 

 

 

비빔밥에 올라가는 야채(4인분)

야채가 전부 다 맛있더라. 비빔밥 하나에 9천원, 낙지비빔밥은 12,000원이다.

양념장도 너무 맵지도 않고, 맜있어서 낙지가 나오기 전에 일단 비볐다.  

 

밥 양이 적다. 공기로 따지면 반공기 조금 넘을 것 같은 느낌..? 

난 일반여자지만 한공기정도는 먹는데 ..ㅜㅜ 그래도 일단 야채와 계란후라이가 있으니까... 얼른 섞어 본다. 

낙지는 언제나오지 했는데 뚜둔~~~~

 

 

낚지 철판볶음으로 한 접시가 나왔는데, 이게 4인분이다. 

이게 4인분이다...

1인분이 아니라 4인분..ㅎ

당황해서 사진찍는 것도 잊고, 한숟가락씩 퍼가니까 저만큼 남았다.

 

밑에 있는 사진은 맛도담 공식홈페이지에서 퍼온 것이다..

맛도담 공식홈페이지에서 퍼옴

이게 4인분의 양이라니 ? 세상에... 충격쇼크

다들 양이 너무 적어서 할말을 잃고 말았다. 하지만 일단 먹어야지 배고파 죽겠는걸

한입 먹어보고 같은 이야기를 했다.

"맛은 있네.. 맛 없었으면 여기 폭동 일어날뻔"

맛은 있다 ㅜㅜ 적당한 불맛과 매콤달콤의 줄다리기..

하지만 낚지볶음은 맛만 보았다. 한 입..

낚지를 넣고 비비니까 여기 흔적만 찾을 수 있다. 그래서 양념장을 더 넣어서 비벼 먹었다.

맛있다... 한그릇 다 먹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배가 부르니 얼른 집에 가고 싶어진다.

 

후식으로 나온 과일!

별로다.

그냥 밥이랑 야채랑 낚지를 좀 더 줬으면

 

총 평

굉장히 맛이 있으나

굉장히 양이 적다.

성인 여성이 먹기에도 적다면

성인 남성은 엄청나게 부족한 양

나는 대식가까지는 아니고, 짜빠게티 1개에 밥 반공기 말아먹는 정도밖에 안된다.

가격을 생각한다면 다시 오고 싶은 곳은 아닌... 

 


번외편 : 갈비탕

세상에 갈비가 이렇게 없는 갈비탕은 처음 먹어본다고 한다. 

(맛은 비비고가 낫다는 후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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