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성안길 파스타 맛집 던던 DONE DONE

 

 

오랜만에 청주 성안길에 놀러 가서 브런치 맛집으로 요새 뜨기 시작한다는 던던을 방문했다.성안길에서는 오월이 파스타집으로 제일 유명했는데, 요즘에 새로 생긴 맛집들도 굉장히 많더라.

 

<주소>

던던 DONE DONE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사직대로361번길 22-2 1층

043-904-4545

 

성안길 분위기가 확 바껴서 깜짝 놀랐다.  가게들도 굉장히 아기자기하게 예쁘고, 각각의 컨셉도 확실하고, 골목 한땀 한땀 정성이 들어가 있었다. 

 

던던의 분위기는 가볍고 산뜻한 브런치 카페 느낌인데 반해 메뉴의 가격이 상당히 비싸서 또다시 깜짝 놀람

 

브런치 세트와 던던 커틀렛 주문! 세트 메뉴에서는 그릴드 치킨 크림과 레모네이드를 주문했다.

먹을 것 앞에서 사진 먼저 찍지 않고, 포크 먼저 들이대는 나는 아직도 블로거의 자격이 부족한 것 같다. 

파스타를 먹다말고 급하게 찍은 사진 ㅜㅜㅋㅋ

 

왼쪽부터 던던커틀렛, 

중간에 던던 프렌치토스트 플레이트, 

제일 오른쪽에 그릴드 치킨 크림 파스타.

 

던던커틀렛은 돈까스와 갈린 감자, 팬케이크, 아스파라거스가 같이 나온다. 

팬케이크는 정말 순수한 그냥 팬케이크라 사실 왜 돈까스랑 이게 같이 나오는지 잘 매치는 안됐다.

양은 적당했고, 커틀렛은 바삭하고 돼지고기 등심도 맛있었다. 

 

던던 프렌치토스트 플레이트는 토스트와 햄, 엄청 짠 베이컨, 스크램블에그, 샐러드가 나왔다.

소시지는 엄청 짜고, 향이 굉장히 강하고 묘했다. 익숙치 않은 향..베이컨도 엄청 짜서 거의 못먹었다.

빵이랑 계란이랑 샐러드랑 같이 먹는다고 해도 굉장히 짰다 ㅜㅜ

 

제일 맛있었던 그릴드 치킨 크림 파스타는 구운 닭가슴살과 베이컨이 함께 나왔는데, 소스가 정말 맛있었다. 약간 설익은 알덴떼? 느낌이였는데, 나는 덜 익거나 푹 익거나 잘 먹어서 상관없음.

 

맛은 합격점이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글쎄..?

 

사실 이정도 가격이면 꽤나 괜찮은 레스토랑가서 

호화로운 대접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한번쯤 가보는건 괜찮을 것 같은 집.

브런치보다는 파스타가 더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