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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람 타는 고냥이
제수용 약주. 소백산 청 동동주(대강막걸리) 본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랑했던 대강막걸리로 만든 동동주
청와대 만찬주로 유명한 대강막걸리의 동동주가 소백산 동동주다. 제수용로도 좋은 약주 소백산 청 동동주는 1700ml의 대용량이다. 도수는 10도밖에 되지 않지만 음복(차례 후 먹는 술)으로 한 잔, 두 잔 먹게 되면 너무나도 당연히 운전을 하면 안된다!!!!
올 설의 할아버지's Pick 약주는 소백산 청 동동주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랑했던 막걸리로 유명한 대강막걸리를 생산하는 대강양조장에서 생산된다. 쌀과 밀의 황금 배합과 솔잎과 대추를 첨가해 한달 이상 숙성하여 맑게 걸러 깊은 맛의 동동주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소백산 청 동동주 |
사과주스 향이 나면서 빛깔도 사과즙과 비슷하다. 은은한 단맛과 적당한 바디감으로 가볍게 반주로 먹기에 딱 좋더라. 사실 나에겐 음료같아서 술먹는 맛이 안나 조금 아쉬웠다.
원재료 함량
원재료 함량
정제수, 쌀, 소맥분, 누룩, 주정, 고과당, 대추, 아스파탐(합성감미료, 페닐알라닌 함유), 아세설팜칼륨(합성감미료)
주종 : 약주
도수 : 10도
용량 : 1700ml
가격 : 3천원~5천원
유통기한 : 제조일로부터 30일
제조 : 소백산술도가 / 충북 단양군 대강면 대강로60-1
도수가 낮고, 용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저렴하다. 아쉬운점은 합성감미료와 주정이 들어가서 나오는 단맛이라는 것.. 맛의 차이는 인간의 혀로 구분할 수 없다고 하지만 몸은 안다. 합성감미료가 들어간 술(대체적으로 소주)를 많이 먹으면 다음날 숙취로 고생하게 된다.
소백산 청 동동주 특징
1. 항아리 발효
발효 과정은 술을 빚는 과정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무려 80년이 넘은 항아리를 이용해 발효를 하는데, 전통적인 방식이라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그 어려운 일을 해내고 맛있는 술을 빚는다)
2. 솔잎 숙성
소백산에서 채취한 솔잎을 넣는데, 솔잎은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한다. 향을 머금고 있는 솔잎 자체가 영양을 지켜준다. 송편을 빚을 때 솔잎을 넣고 찌는 것과 같은 이유라고 한다.
주저리 주저리
차례를 지낸 후 소고기 무국과 각종 나물들과 함께 음복으로 소백산 청 동동주를 곁들였다. 그런데 소백산 청 동동주는 파스타와도 잘 어울린다고 한다. 다음엔 고소하고 담백한 크림파스타와 새콤하고 달짝지근한 토마토 파스타와 함께 즐겨봐야겠다.
아쉬운점은 합성감미료가 들어가서 많이 마실 경우 머리가 아프고, 숙취가 있을 수 있다. 다만 저렴한 가격과 짐승용량이니만큼 정말 가볍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몇 가지 단점을 가격과 용량으로 커버할 수 있다.
대강양조장 찾아가는 양조장
단양은 예로부터 단양의 산세와 사시사철 뿜어져 나오는 암반수가 좋기로 유명했다.자연스레 맛있을 수 밖에 없는 대강양조장의 술. 다음번에는 대강막걸리를 맛보고 싶다. 90년 전통의 대강양조장에서는 막걸리 체험도 할 수 있다.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대강로60 대강양조장
지번 : 대강면 장림리 113-7
043-422-0077
매일 연중무휴 오전 10시~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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