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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주]세종대왕어주 장희도가

햇몬 2020. 1. 31. 00:14

깔끔한 단맛이 일품! 세종대왕이 사랑했던 약주

  장희도가에서 만드는 대표 술인 '세종대왕 어주'는 세종대왕 제위 시절 어의 전순의가 쓴 산가요록에 소개된 '벽향주'와 '황금주'의 주방문을 이용해 재연한 술이다. (주방문은 말 그대로 술 만드는 법을 기록한 책이다)

  깔끔한 단맛이 일품! 세종대왕이 사랑했던 약주들은 어떤 맛일까. 

  장희도가에서 만드는 대표 술인 '세종대왕 어주'는 세종대왕 제위 시절 어의 전순의가 쓴 산가요록에 소개된 '벽향주'와 '황금주'의 주방문을 이용해 재연한 술이다. (주방문은 말 그대로 술 만드는 법을 기록한 책이다) 충청북도 청주시 내수읍 초정리에 있는 장희도가는 스토리텔링을 위해서 초정과 인연이 깊은 세종대왕의 어의가 쓴 산가요록의 주방문의 삼양주를 선택했다고 한다. 

 

 

 

장희도가  세종대왕 어주

 세종대왕이 병을 앓을 때마다 머물렀던 지역이 초정리라고 한다. 2019년 대한민국우리술품평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지난 한 해 최고라고 평가받은 청주! 과연 그 맛은 어떨까 기대가 되었다. 전통주의 장점은 다음날 숙취가 없다는 것이고, 단점은 숙취가 생길 만큼 먹을 수 없다는 것이다. (가격이 비싸서...ㅋㅋ) 세종대왕 어주도 500ml라는 다소 작은 한 병에 2만 6천 원 정도 한다. 애주가는 물론이고,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같이 한 잔 할 수 있어서 함께 하는 자리에서 곁들이면 좋은 술인 것 같다. 

 

원재료 함량

 

 

원재료 함량(국내산)
정제수 55.27%, 찹쌀34,43%, 맵쌀8.6%, 누룩1.7%

주종 : 생주(약주)

제조사 : (주)장희도가

도수 : 15도

용량 : 500ml

가격 : 25,900원

유통기한 : 제조일로부터 90일

(생주의 경우 받은 후 한 달 이내에 먹는 것이 제일 좋고, 시간이 지날수록 맛과 향이 변질될 수 있다.)

  '벽향주'와 '황금주'의 주방문을 이용해 재현한 술답게 황금빛깔이 돋보인다. 술을 따르면 농밀하게 익은 벼가 바람에 날리는 듯한 빛깔이 돈다. 대부분의 전통주들이 단맛을 같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세종대왕 어주는 단맛이 제일 강한 것 같다. 단맛과 신맛이 조화로워서 더욱 달게 느껴졌다. 수박에 소금 뿌려먹으면 더 단 느낌! 그래서 단 음식보다는 매콤한 음식과 더 궁합이 좋았다. (개인적인 입맛) 

 곁들인 음식은 우리 신랑의 특제 칼국수(?) 백종원 레시피를 보고 만든 중화제육면이다. 완전 맛있었다. 최고였다. 술과의 궁합도 너무 좋아서 반주로 한 병을 다 비웠는데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장희도가

  장희도가에서는 전통주 약주와 탁주뿐만 아니라 천연발효식초도 만든다고 한다. 양조장을 방문하면 전통주, 천연발효식초, 누룩소금, 현미식초, 막걸리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하니 시간내서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주소 :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미원초정로 1275

지번 : 내수읍 초정리 257-2

연락처 : 010-4741-6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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