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중경마라탕(2호점) 떡당면 분모자 완전 내스타일!!

매운거 잘먹으면 보통맛은 안맵습니다.

  요즘 마라가 유행하고 있다. 거리에는 우후죽순 마라탕가게가 생겨나고, 뷔페에 가도 마라탕 메뉴가 있다.  매운걸 굉장히 좋아하고, 모든 음식에 고춧가루를 뿌려 먹어도 좋은 나와는 달리 우리 신랑은 입맛이 외국인이다. 신랑이 묻는 매워?는 매운걸 묻는게 아니라 매운맛의 존재를 묻는것이다. 그래서 마라탕을 먹어볼 기회만 엿보고 있던 찰나에 친구와의 약속이 잡혔다. 오예! 강남 CGV 앞에 있는 중경마라탕과 신분당선쪽에 있는 중경마라탕 둘 중에 고민하다가 신분당선쪽에 있는 2호점으로 가기로 했다. 체인점이라 맛은 비슷할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불친절하고 사람이 많은 1호점은 피하고 싶었다. 

중경마라탕 강남2호점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78길 27 2층

지번 : 역삼동 827-23

전화번호 : 02-538-5839

 

 

메뉴판

 

 

  마라탕은 육수가 있는 매운요리, 마라샹궈는 매운 볶음요리다. 굉장히 특이한게, 내가 원하는 재료를 쏙쏙 골라서 가져가 계산을 하는 방식이다. 떡과 당면을 섞은 것 같은 떡당면 분모자!!! 완전 최애음식이다. 야채 듬뿍듬뿍 넣어서 크림새우와 함께 주문했다. 

  

 

주문메뉴

  소고기 100g과 분모자, 넓은 당면, 알배추, 소시지, 오뎅, 브로콜리, 버섯을 취향껏 넣은 보통 매운맛 마라탕!! 사람들이 마라탕~ 마라탕~ 노래를 부르는 이유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보통맛이 별로 맵지 않았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매운거 먹고 싶을 때, 매운맛으로 먹으면 진짜.... 소주 한병 훌쩍 먹겠다!!! 

  크림새우는 양상추와 함께 먹으니까 새콤달콤하면서 느끼하지도 않았다. 아주 꼬리까지 살뜰하게 다 먹었다. 매운 마라탕 한 입 먹고, 달콤새콤한 크림새우 한 입 먹고, 환상의 조합!! 다음에는 어향가지도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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