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람 타는 고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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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부여 구드래돌쌈밥과 백제문화제

햇몬 2019. 10. 26. 00:01

구드래 돌쌈밥 맛있드래요~

  부여로 출장을 다녀 왔다. 결혼하고나니 멀리 출장을 간다고 하면 신랑 밥 걱정이 먼저 든다. 같이 있으면 나 먹이느라고 이것 저것 맛있는걸 많이 만들어주는 울 신랑은 혼자 있을 때는 거의 생존형으로만 먹는다. 그래서 요즘은 끼니마다 먹는걸 보내라고 인증샷을 보내라고 하는 중이다.

  날이 무쟈게 좋았던 어느 날, 꿈꾸는 백마강이 있는 부여의 맛집 구드래 돌쌈밥집. 신랑과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구드래돌쌈밥

주소 : 충남 부여군 부여읍 나루터로 31

지번 : 부여읍 구아리 96-2

<전화번호>

041-836-9257

041-836-9259

041-836-0463

 

<운영시간> 

매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휴무일 : 설연휴, 추석연휴

 

 

쌈밥정식 내 스타일~ 맛이쪙

 고기는 언제나 옳다-

돌솥밥도 언제나 옳다

1인당 가격이 비싼편인데, 알차게 나오는 것 같다. 

13,000원~ 17,000원 사이의 쌈밥 정식이다. 

밑반찬도 맛있고, 고기도 비리지 않고 굉장히 맛있었다. 쌈채소도 싱싱하고, 돌솥밥에 누룽지를 해먹는건 언제나 일품최고다. 

 

 

백마강에서 열리는 부여 백제문화제

정오부터 밤까지 분주하게 열리는 백제문화제. 

이런 곳은 신랑과 함께 와야지 재미있는데, 일하러 오니 집생각뿐이다.

집에 가고 싶은마음이 고조 될 때 쯤, 백마강에 있는 배다리를 건너 식사를 하러 갔다. 선지국밥을 못 먹는 나는 그냥 비빔국수를 시켜 먹었는데, 신랑이 해주는 비빔국수가 훨씬 맛있어서 못먹겠더라. 입만 고급이 되었다. 눈물..

  지난번 영천에 갔을 때는 맑은 국물 추어탕을 한 입 맛보았는데, 이상한 레몬그라스 비슷한 향 때문에 입맛만 베렸다. 이놈의 초딩 입맛 때문에 출장을 오면 입맛에 안맞아 제대로 먹지 못해 살이 빠진다. 하지만 다음날 신랑과 치킨을 먹으면서 원상복귀한다...

 

주저리 주저리

 매일 매일 어디선가 열리는 축제들, 올해는 돼지 열병때문에 꽤나 많은 축제들이 취소 되었다. 아쉬움도 아쉬움이지만 돼지열병이 얼른 잠잠해져서 농가의 피해도 줄고, 애꿎은 돼지 살처분도 그만 되었으면 좋겠다. 고기를 안먹고 살 수도 없고... ㅜㅜ 

  돼지 열병때문에 소비심리가 위축 되어 수요가 줄어들었는데, 돼지 열병 피해를 입을까봐 도축 시기를 앞당기는 농가들이 많아져 공급이 많아졌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경매가는 낮아지고, 마트에서는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를 활성화하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정육점에 가보면 돼지 열병때문에 가격이 올랐다는 문구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유통에서 얼마를 뻥튀기하는건지, 유통구조의 장난질 때문에 소비자와 농가, 판매점만 피해를 보고 있다. 이런 기형적인 유통구조는 언제쯤 해결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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