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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주] 함양 솔송주 청와대 대통령 설선물

햇몬 2019. 9. 30. 00:02

솔향이 솔솔 함양 솔송주

  송순농축액이 들어가는 솔송주. 쌀과 누룩을 베이스로 송순과 솔잎을 넣고 빚은 살균약주이다. 2007년에 남북정상회담 공식 만찬주로 쓰이고, 2008년에는 람사르 총회 공식 건배주, 2011년 유엔사막방지협약(UNCCD)공식 건배주, 2016년 청와대 주최 재외공관장 만찬주, 2017년 한국-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 만찬주로 쓰였다. 우리 신랑과는 제육볶음 저녁식사의 식전주+식주로 쓰였다. ㅎㅎ

 

  2019년 청와대 대통령 설선물 선정

 은은한 솔향과 고소한 끝맛. 솔송주의 맛은 은은함에서 나오기 때문에 식전주로 먹을 때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물론 음식과 같이 먹어도 맛있지만 먹다보면 향을 잘 느끼지 못해서 아쉽다랄까. 적당한 달큰함이 식사와도 잘 어울린다. 나는 제육볶음과 함께 먹었지만 생선류와 더 잘어울릴 것 같다. (도수가 높지 않아 부드럽고 깔끔하다.)

  간장양념과 함께 먹으면 솔송주가 가지는 솔향과 조화로운 단맛, 쓴맛을 더욱 즐길 수 있다고 한다. 

(EX.생선간장구이, 전복초, 새우장 등)

 

원재료 함량

 

100프로 국내산 햅쌀, 솔잎과 지리산 청정 지하 암반수, 국내산 송순 농축액 1.64%

주종 : 살균약주

도수 : 13도

용량 : 375ml

가격 : 8,000원

유통기한 : 1년(냉장보관)

 

명가원에서 판매되는 솔송주는 13도인 약용주와 40도인 증류주(담솔)가 있다.

 

명인 박홍선이 빚는 솔송주

대한민국식품명인 제27호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 35호

솔송주를 증류하여 만든 고급 리큐르주 담솔

무려 40도나 되고, 375ml에 19,000원이다. 

 

술의 유래

바위 틈의 샘물을 길어다가 솔송주를 빚으니 맑은 향기 가슴속에 넘치고 좋은 맛 산뜻하구나
-김정 해동잡록 2 본조

솔내음이 솔솔, 은은한 빛깔을 담은 솔송주는 조선시대 사대부였던 문헌공 정여창의 집안에서 500여년동안 대대로 이어져 온 고급 가양주라고 한다. 양반들이 반주와 약용 목적의 건강주로 즐겼던 가양주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송순이란>

소나무의 어린 싹을 뜻하는 송순은 테르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을 돕는다.

 

<솔잎의 효능>

1.  감기 예방, 피로회복, 면역력 개선 등에 도움

>>비타민 A, 비타민 C가 함유

 

2. 혈당을 낮춰 당뇨병에 도움

>>글리코기닌 성분

 

솔송주의 고향 함양 개평마을

  농림 축산 식품부 선정 "찾아가는 양조장"인 '솔송주 문화관'을 방문하면 모든 제품을 시음하고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한다.

3월~10월까지 운영되는 전통주 칵테일 체험, 소주고리에서 증류수 내리기 체험은 단체 15명 이상만 가능하다. (눈물..)

 

문의 : 055-963-8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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