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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처 스팀청소기 SC3로 예열없이 깨끗하게 ! 본문

프로 마루타-현명한 소비하기

카처 스팀청소기 SC3로 예열없이 깨끗하게 !

햇몬 2019. 8. 23. 00:05

스팀청소기를 사고 싶어서 신랑을 설득한 이유

1. 부엌의 찌든 때 

-스팀청소기로 말끔하게 해결!

2. 한국의 미세먼지

-물걸레 청소를 하지만 스팀청소기로 소독하고 싶은 마음

3. 육식을 좋아하는 우리의 식단때문에 기름이 자주 튀는 환경

-스팀으로 싹 닦으면 뽀독뽀독해지는 마법

4. 갖고싶다

-여보 갖고 싶어.. 써보고 싶어..

써보고 별로면 중고로 되팔면 되지 않을까? 하고 설득함 ㅎㅎ

헤헤헤 결국 신혼집에 이사하면서 같이 질러버렸다.

많고, 많은 것들 중에

카처 스팀청소기 SC3로 고른 이유

1. 예열시간이 30초

-SC2는 예열시간이 6~8분이다. 

청소는 하고 싶을 때, 빨리빨리 해버려야 하기 때문에

예열시간이 길면 안 쓰게 될 것 같아서 짧은 예열시간을 고려했다.

2. 최고 장점은 130도로 스팀이 분사된다는 것

-물의 끓는점이 100도이기 때문에 타사의 제품들은 보통 80도~90도 언저리인데,

카처의 최고 기술이 아닐까 싶다.

3. 부엌, 창틀, 바닥 모두 사용 가능하다는 것

-부엌의 싱크대, 가스레인지에도 쓸 수 있는 노즐이 있고,

바닥 전용 노즐, 창틀에 쓸 수 있는 노즐도 있다.

4. 1L의 넉넉한 물통으로 물 보충이 필요 없는 것,

그냥 물을 부으면 되는 것

물을 여러 번 넣어야 하면 아무래도 번거롭고 귀찮으니까 ㅜㅜ

5. 석회 카트리지 필터가 있어서 수돗물 속의 석회를 걸러준다.

-그래서 제품의 수명이 더 길어지고 튼튼하게 오래 쓸 수 있다.

카트리지 교체시기가 오면 본체에 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빨간색 불이 들어오면 쏙 빼서 바꿔주면 된다.

(최소 4개월~ 최대 1년 6개월까지 쓴다고 함)

6. 84년 전통의 독일 브랜드

-전 세계 70개국에 120개의 지사, 5만여 곳의 서비스 센터를 보유한 글로벌한 회사라는 것

-이미 산업용 스팀청소기로 유명하고, 큰 회사들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브랜드다.

7. 그래서 한국의 AS도 본사에서 직영으로 운영한다는 것

-물론 본사는 서울 한 곳뿐이지만 방문도 가능하고 택배 접수도 가능하다.

조립도 엄청 쉽다. 그냥 맞는 곳에 끼우면 된다.

별도의 화학약품 없이 카처에서 분출되는 고온 스팀만으로 

살균 소독이 가능하다!!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연결 봉이 뜨거워져서 데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

손잡이 쪽에 분사 스위치를 아래로 내리면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잠금모드가 된다.

중앙으로 해놓으면 약한 분사, 

제일 위쪽으로 조작해놓으면 강한 스팀이 나온다.

( 시속 약 170Km로 분사한다고 함 )

여기서 카처 스팀청소기의 단점이 나오는데

1. 오래 쓰면 손이 아프다. 

손잡이를 꾹 누르고 있어야 스팀이 분사되기 때문에 ㅜㅜ

2. 다 쓰고 나서 보관할 때, 전선 관리가 불편하다.

난 그냥 돌돌 예쁘게 말아뒀는데, 뭐 거는 거라던가...

조금 더 편하게 보관할 수 있으면 좋겠다.

사실 쓰는 시간보다 보관하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

나는 여분의 걸레를 더 샀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걸레는 흰색이라 때가 탈까 봐...

흰색은 부엌에 쓰고, 새로 산 걸레는 바닥을 닦을 때 쓰고 있다.

스팀청소기 직접 써보니 어떤가?

잘 안 쓴다. 근데 가끔 쓸 때, 진짜 좋다.

활용도는 높지만 잘 안쓴다. 나는 주부가 아니기 때문에

퇴근하고 나서는 피곤해서 집안일하기 싫고,

쉬는 날은 쉬어야 하고,

연속적으로 쉬는데, 집에 있는 날 신랑이랑 같이 대청소를 한다.

그럴 때 쓰거나 아니면 집들이 후! 손님이 많이 왔다가 돌아가면

스팀청소기로 싹~~ 밀면 마음이 시원해진다.

그래도 4월에 사고 나서 지금 8월까지 10번은 쓴 것 같다.

필수템은 아니지만 실제로 사용한다면 정말 좋은 청소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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