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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생활

신혼집 센스있는 특별한 집들이 선물 모음

햇몬 2019. 8. 19. 09:11

집. 들이 선물로 두루마리 화장지, 곽 티슈, 세재도 정말 많이 받았는데, 

그중에서도 특별했던 선물들이 있었다. 

집주인의 취향을 저격하거나, 내 돈 주고 사기 쉽지 않은 멋진 인테리어 소품들!

센스 터지는 집들이 선물 후보. 신혼 무드등

무드등은 다다익선 아닙니까?! ㅋㅋㅋㅋㅋ

예쁜 무. 드. 등만 보면 발길을 멈추는 1인은 여기서 잠시 침을 닦고 갑니다..

집의 분위기를 가장 쉽고 저렴하게 바꾸는 방법 중의 하나가

조명의 색깔을 바꾸는 거다.

주광색(하얀색)의 조명을 전구색(주황색)으로만 바꿔도 

따뜻해지고, 포근해지는 느낌이 난다.

주백색은 아이보리 색깔로 누리끼리하다.

흰색 불빛은 집중력을 높여주고, 청량감이 있기 때문에, 

공부방이나 작업실에 하기 좋고,

거실이나 안방 같은 경우는 전구색으로 해두는 게 따뜻하고 머물고 싶은 느낌을 준다.

우리도 영화를 보거나 술을 마실 때는 전구색 등을 켜 두고, 무드등을 틀어놓는 편이다.

화초를 키워 본 적 없는

초보 입문자에게도 좋은

집/들/이 선물

태어나서 화초를 키워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집들이를 몇 번 거치면서 애기들이 생겼다.

금전수와 선인장, 그리고 이름 모를.... 꽃?!

게으른 주인일수록 더 잘 자란다는 금전수와 선인장은 아직도 잘 크고 있다 ㅎㅎ

근데 저 이름 모를 꽃은... 낮에는 안개꽃이 피었다가 밤에는 싹 지는데,

지는 건지 죽는 건지 엄청 많이 떨어지다가 죽어버렸다 ㅜㅜ 

미안해.. 이런 나라서... 흙

금전수 - 돈나무는 몇 달새에 쫌 자라 버려서 분갈이를 해줄 때가 됐는데,

혼자서 하기엔 엄두가 안 나서 꽃집에 가서 분갈이를 해달라고 할 예정이다.

조금 검색해봤더니 화초의 세계도.... 정말... 너무나도 넓고 넓어서 

아직은 발가락만 살짝 담그고 있는 상태 ㅋㅋ

저 녀석을 잘 키워서 나무로 만들 수 있을까? 

나에겐 그게 지금 첫 번째 퀘스트다 ㅎㅎ

 

 

여심공략 받으면 꽃미소 짓게 되는

집@들@이 선물

깔끔한 흰색 화병에 담긴 장미꽃

예쁘게 말려서 거실 한 복판에 두니까 집안의 분위기가 확 산다.

꽃을 좋아하지 않아도,

꽃을 보면 미소 짓게 되고

향기를 맡게 되는 이상한 마법 ㅎㅎ

물을 줄 필요도 없고, 관리할 필요가 없어서 정말 좋은 것 같다.

예쁘게 말리고 싶으면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라고 하던데,

나는 그냥 자연 건조했다. 그래도 예쁘다.

부케는 사진찍고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다보니 하루만에 갈색으로 시들어 버려서

살짝 아쉬움이 있었는데, 그 아쉬움을 핑크장미로 대신했다.

우리집 분위기메이커 장미화분

집주인의 취향을 저격한 

애주가 집-들-이 선-물

그 이름은 바로하야 담금주 키트

담금주를 담가본 사람은 알 것이다.

담금주는 재료 손질이 시작이자 끝이라는 걸...

근데 그냥 술만 부어서 기다리다가 먹으면 되는

담금주 키트가 있더라!! ㅋㅋㅋ

친구 녀석이 들고 온 담/금/주/키/트

레몬 자몽주와 야관문 주.

야관문 주는 담금소주로 했고, 레몬자몽주는 보드카로 했다. 

어떤 맛이 날까 정말 기대되는..ㅋㅋ

우리집에 담금주만 이제 4종류가 됐다.

대추주와 도라지주는 벌써 노랗게 잘 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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