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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생활

남산예술원 웨딩홀-야외결혼식, 로맨틱, 성공적

햇몬 2019. 10. 9. 00:02

흐린것 조차 아름다웠던 야외 결혼식

  남산 예술원 예식장에 가게 되었다. 날도 흐리고, 아침에 비도 왔어서 걱정했는데, 야외 결혼식이지만 천막이 쳐져있고, 예식 당시에는 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이였다. 너무 예쁘고 아름다운 신랑신부~~ 어떻게 찍어도 화보처럼 나오더라. 야외 결혼식답게 화려하고, 생화와 풀들로 가득차있어서 기분이 정화되는 느낌이였다. 

  남산 예술원 웨딩홀

주소 : 서울 용산구 소월로 375

(지번) 한남동 726-157

전화번호 : 02-795-8704

운영시간 : 월요일 휴무

버진로드는 짧은 편이고, 높이가 없다. 날이 좋은 날에는 천장이 열려 푸른 하늘을 지붕으로 결혼식이 진행된다고 한다. 제일 독특했던건, 즉석 사진을 찍는 곳이 있어 신랑신부에게 사진 방명록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였다. 굉장히 추억으로 남는 선물을 받는 기분일 듯 ㅎㅎ

 

특징

 

  신랑신부의 포토존이 너무 예뻤다. 신부대기실이 있지만, 입구에 있는 포토존에서 하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확실히 실내보다 실외가 더 좋더라. 

  신부 대기실의 벽면이 하얀 조명인데, 이상하게 밝은데도 계속 어둡게 찍혀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다. 어차피 쓰지 않아서 그런건가? 입구의 포토존이 있으니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다. 

 

 

식사

  머리만 살짝 들어보면 청량한 푸른 빛이 들어온다. 늘어져 있는 전구가 별빛 같은 느낌도 든다. 과하지 않게 잘 꾸며놓은 느낌이 들었다. 화려하면서 따뜻한 느낌이 들어 결혼식의  분위기가 더욱 좋았다. 

 

  식사는 한상차림에 갈비탕이 나왔는데, 오히려 더욱 좋았다. 하객들이 많으면 여기져기 왔다갔다 하기도 힘들고, 먹을 수 있는것도 많이 없는데, 딱 차려져 있어서 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반찬 리필은 2번만 가능하다고 했다.

 

 

주저리 주저리

  내가 결혼식을 올린 후에 가보는 첫 결혼식이여서 그런지 느낌이 남달랐다.내가 결혼식날 고생했던 것도 생각나고, 돈 줘도 다시 결혼식은 하기 싫다는 생각도 들고ㅎㅎ 다들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나처럼~~

  10월에만 결혼식이 4번 있는데...ㅋㅋ 안그래도 바쁜 10월에 결혼식까지 많아서 정신이 없다. 결혼식 날짜, 하객 수, 식사, 교통, 답례품을 준비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유부녀의 삶이 벌써 한계절이 지났다. 달라진게 있다면 전보다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행복한 순간이 계속 되고 있다는 것~!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취미로 시작한 티스토리 블로그도 벌써 2달이 지났다. 앞으로 2년, 20년 뒤에 내 티스토리는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보며... 화이팅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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