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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요리]두부 단호박 브로콜리 버섯으로 맛있고 간단하게! 본문

신혼생활/신랑이 해주는 밥

[채식요리]두부 단호박 브로콜리 버섯으로 맛있고 간단하게!

햇몬 2019. 11. 15. 00:05

식물성 단백질만 섭취하는 채식 요리 도전!

  신랑이 넷플릭스에서 '더 게임 체인져스'라는 다큐멘터리를 보더니 채식 바람이 불었다. 그것도 식물성 단백질만 섭취하는 채식... 고기는 건강이 아니라 맛으로 먹는건데 ㅠ 사실 '채식'이라고 하면 살아있는 채소에 드레싱도 맛 없고, 생식위주의 식단일 것 같다는 편견이 있다. 그래서 나도 신랑이 본 다큐를 시청했는데, 나의 편견을 깨게 되었다.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한다고 다 생식을 하는 것도 아니고, 브리토에 콩소스로 먹고, 비건비프도 있었다. 콩고기나 비건비프는 별로 먹고 싶지 않았지만... 그걸 제외하고도 평범한 가정집에서도 채식도 맛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집 앞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 두부, 브로콜리, 단호박, 버섯으로 여러가지 요리를 시도 해봤다. 엄청 쉽고, 맛있고, 재료비까지 저렴한 것도 있었고, 1시간이 걸려서 했는데 실패한 요리도 있었다.... 

 

 

브로콜리 견과류 두부 무침 (왕추천!)

[준비물]

브로콜리 1개 

두부 1모 (300g)

견과류 (뿌려먹는 견과류or하루 견과 1인당 1봉지or집에 있는 땅콩이나 호두, 아몬드 아무거나라도 꼭! 넣어야 맛있따)

진간장 3큰술(밥 숟가락) 

맛소금 한꼬집

요리 시간 : 5분 ~ 10분

 

[요리 순서/방법]

 

1. 브로콜리 데칠 물을 끓인다.

2. 물이 끓는 동안 큰 볼에 두부 한모를 놓고, 간장 2큰술을 뿌린다.

3. 비닐 장갑을 끼고, 두부를 살짝씩만 으깨준다. 

4. 물이 끓으면 브로콜리를 데친다. (끓는물에 헹군다는 느낌으로 5초정도)

5. 브로콜리를 먹기 좋게 썰어서 두부를 으깨놓은 볼에 넣는다.

6. 참기름을 휘 휘 둘러준다.

7. 맛소금을 한 꼬집 뿌려준다.

8. 간장을 1큰술 더 뿌려준다. (생략하면 담백한 맛)

9. 쉐킷 쉐킷 잘 섞는다. 

10. 접시에 먹을만큼 덜어서 그 위에 견과류를 뿌려준다.

견과류를 함께 뿌려서 섞어도 무방하지만, 따로 덜은 다음에 위에 뿌리면 더 예쁘다!

간장을 2큰술 넣으면 담백하게 먹을 수 있고, 간장을 3큰술 넣으면 간간하게 먹을 수 있다. 

저렴한 재료 + 간단 + 빠름 + 완전 맛있는 취향 저격으로 쉬는날 아침은 항상 이렇게 먹고 있다.

견과류는 넣지 않아도 맛있지만 견과류를 넣었을 때 식감과 맛의 조화가 엄청나게 상승한다. 

건포도나 건자두를 함께 넣어도 맛있다. 

 

단호박 버섯 리조또

[준비물]

단호박 1/4개 (4분의 1)

감자 2개

고구마 1개

미니 새송이버섯 두주먹

두유or우유 200ml

식용유 1스푼

소금 한꼬집

후추 한꼬집

요리 시간 : 20분 

[요리 순서/방법]

1. 단호박, 감자, 고구마를 먹기 좋게 깍두기처럼 썰어놓는다.

2. 궁중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단호박, 감자, 고구마를 볶아준다. 

3. 5분정도 볶은 다음 두유를 넣는다. (우유를 넣어도 된다.)

4. 단호박이 으깨질때까지 중불로 끓여준다. 

5. 단호박을 반 정도만 으깨준다.(농도를 맞추기 위해서)

6. 두유가 졸아서 국물이 사라졌다 싶으면 소금과 후추를 한꼬집정도 넣어준다.

7. 파마산 치즈를 뿌려도 되지만 그냥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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