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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보네브 풍기인견패드/카페트 /매트

햇몬 2019. 8. 12. 12:54

여름 이불 뭘 덮어야 좋을까?

여름이불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천연섬유와 합성섬유

천연섬유는 면, 마, 삼베 등이 있고

합성섬유는 인견과 폴리 등이 있다.

 

사람이 만드는 실크라는 이름이라는 '인견'

'인조견사'의 줄임말로 레이온이라고도 한다.

굉장히 부드러운데, 인견으로만 이뤄진 홑이불만 부드럽고

패드나 매트, 카페트 종류는 까슬한편이다. 

하지만 여름철에 습하지 않고, 달라붙지 않는다. 

여름에는 인견이불 덮고, 인견패드 깔고자야 끈적거리지 않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다..

접근성과 가성비가 최고로 좋은 것 같다.

 

'폴리'는 복합적인 화학섬유인데, 대체적으로 눅눅하지 않고, 따뜻하다.

어떤 화학성분을 썼느냐에 따라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궁금하다면 성분표를 꼼꼼히 다져보는게 좋다.

 

'면'은 땀을 잘 흡수해서 좋지만, 그만큼 장마철에는 습해서 축축해진다.

삶을 수 있어서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고, 민감한 피부와 알러지피부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마'는 린넨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엄청나게 미친듯이 구겨진다. 하지만 시원하고, 통기성이 면보다 좋고, 까슬거린다.

스타일러, 건조기 사용 금지..

 

'삼베'는 삼으로 찬 쩐인데, 장마철에도 눅눅하지 않고, 통기성도 좋다.

수의로도 많이 쓰이고, 가장 까슬거린다. 

스타일러, 건조기 사용 금지..

여름철에는 삼베가 진짜 짱인 것 같다. 다만 잘 헤진다는 것과 비싼게 단점이다.

삼베옷은 구김도 많이 간다. 린넨보다 더 많이 가는 듯 

 

 

 

 

울 신랑은 더위를 진짜 너무너무 많이 탄다. (추위도 많이 탄다..)

신랑이 시원하면 나는 양털이불 덮고 있고,

내가 시원하면 신랑은 거의 죽기 일보 직전..

집에서 에어컨을 26도로 맞춰놓고, 나는 긴팔+긴바지+양털 담요 덮고 있음

좌우당간 그래서 5월부터 삼베를 침대에 깔아놓고 생활했는데, 

세월의 흔적을 이기지 못한 삼베가 많이 낡아서, 이참에 인견 패드를 질렀다.

(신랑 총각때부터 더위를 담당해주던 삼베여 안녕..)

사실 디자인은 다른 게 더 이뻤지만,

W쇼핑에서 기본 할인 + 농협카드 할인 + 적립금 찬스+ 구매 후 적립으로 

7만 원에 도톰한 카펫 겸 패드를 두장 살 수 있어서

디자인은 고려대상에서 제외했다.

막상 받아보니 기본형인 파스텔은 꽤나 괜찮다 ㅎㅎ다행쓰

파스텔톤은 안방 침대에 깔아놓고,

파란색은 시원하게 거실에 깔아 뒀다.

뒷면은 미끄럼 방지가 되어있어서 카펫용으로도 좋다.

거실에 깔아 두면 뒹굴대기 좋아서 뭘 깔아 두는 걸 좋아한다 ㅎㅎ 

이불 빠는 날이 청소하는 날

풍기인견 택이 달려있다. 정품을 잘 산 것 같아서 기분이 흐믓해 진다.

 

보네브 풍기인견을 선택한 이유

1. 앞 면은 100프로 풍기인견 - 뒷면은 미끄럼 방지

2. 사이즈는 슈퍼킹사이즈 180X210

3. 국내생산!! 

4. 얇은 패드가 아니라, 두께감 있음 !!!(중요중요)

-침대와 거실 두 곳에서 활용 가능해서 너무 좋았음

*주의사항*

단독세탁, 물온도 30도, 중성세제(울세제),세탁기 울코스

염소, 산소계 표백제 금지//

풍기인견 건조기에 돌려도 될까?

인견 자체가 합성섬유라 뜨거운데 들어가면 변형이 된다고 한다.

원단 자체가 금방 마르는 원단이니 에어컨키고 말리거나

건조기 송풍기능(일반바람만 나오는)으로 대충 말리고

베란다에 널어두는게 좋을 듯

건조기에 돌렸더니 쪼글쪼글해지고, 작아졌다는 후기들이 많다 ㅜㅜ

(홑겹으로 된 얇은 인견이불은 건조할 필요도 없이 잘 마른다)

그래도 인견제품의 이불들은 먼지가 많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니

털기 기능과 송풍기능만 써야 겠다.

 

 

사실 나는 핑크를 더 좋아하지만

여름에 더워서 인견쓰는데, 핑크 보기만해도 더울 것 같아서

그냥 블루로 선택했는데, 정말 시원해보이고 잘 산듯하다.

시각적인 효과가 중요하구나 새삼 느낌

 

전에 홈쇼핑에서 일반 패드를 샀는데, 완전 사기당한 느낌이 들은게

지금 산 인견패드가 핫케이크 정도의 두께라면

전에 산 일반패드는 크레이프, 만두피 수준이였다.

 

패드가 두께감이 있어야 밀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데...

너무 얇아서 당황했던..ㅜㅜㅋㅋ

 

알고 샀다면 좋았겠지만, 그렇게 얇을 줄도 몰랐고, 패드는 당연히 두껍다고 생각했던

내가 어리석었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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