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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생활/나의최애템

지프 탱크 체로키 어글리슈즈

햇몬 2020. 2. 23. 00:30

어글리슈즈 깔별로 있어야죠.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길에 앞자리에 앉은 사람이 신은 신발을 보고 한눈에 반해버렸다.  그 승객이 신었던 신발은 흰색이였는데, 직접 검색을 해보니 검정색이 훨씬 예뻤다. 그래서 검정색 어글리슈즈로 지프 탱크 체로키를 골랐다. 지금은 엄청 편하고 예쁘게 잘 신고 다니고 있지만, 사실 처음 받자마자는 조금 놀랐다. 만약에 실물을 보고 샀더라면 사지 않았을 것 같았다. 그만큼 사진과 실물이 차이가 컸지만 신다보니 큰 문제는 없었고, 착화감이 굉장히 좋았다. 다만 유의해야 할 것은 먼지가 잘 붙는 재질이라는 것과 사이즈가 조금 크게 나왔다는 것이다. 

  이름 그대로 자동차 회사인 지프의 체로키 모델을 본따서 만들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후미등에 X 모양 있는 지프 레니게이드를 좋아하지만 ㅎㅎ '지프'하면 떠오르는 견고함과 튼튼함을 모티브로 신발을 만들었다고 한다. 

  지프 탱크체로키 장점과 단점

  이미 흰색 실물을 본 상태로 고른거라 디자인은 만족대만족이였다. 하지만 자세히 보지는 못했고, 검정색은 내가 주문하고나서 볼 수 있어서 내가 몰랐던 부분들도 있었다. 내가 구입했을 때는 무신사에서밖에 판매하지 않아서 독점인가 했는데, 지금은 플레이어를 비롯해 기타 오픈마켓에서도 구매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구입할 당시에 구입이 망설여졌던 점은 무신사에서 홍보용으로 협찬을 받아서 후기를 올린 포스팅들이 10개중에 10개였던 것이다. 예쁜건 직접봐서 알고 있는데, 막상 사려니 홍보용 포스팅만 잔뜩이라 사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었다. 하지만 계속 눈 앞을 아른거려서 결국 지르고 말았다. 

 

장점

1. 예쁘다. 깔끔하다. 올블랙의 매력을 십분 알 수 있다. 

2. 가격이 비싸지 않다. 10만원 초반대로 구입할 수 있다.

3. 착화감이 좋다. 오래 신어도 발이 붓지 않는다. 

(다만 사이즈가 조금 크게 나왔다.)

  신을 때마다 예뻐서 감탄하고 있다. 정말 나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신발이다. 게다가 착화감도 굉장히 좋고, 이름 답게(탱크 체로키!) 튼튼해서 몇 달이 지난 지금도 새 신발처럼 신고 있다. 처음 신발을 신을때도 새신발 특유의 아픔이 전혀 없었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엄청난 편안함을 느끼며 신고 있다. 다만 신발이 커서... 정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작게 사는게 좋다. 손 없이 신발을 벗고, 신을 수 있다. 

 

단점

1. 먼지가 많이 묻는 재질이다. 
(가까이서 보면 엄청 티나지만 생활할 때에는 전혀 상관없다)

2. 사이즈가 조금 크게 나왔다. 
한사이즈 작게 살껄 하는 아쉬움이 있다.

3. 내가 구매할 때는 무신사에서만 사야해서 그게 단점이였는데, 지금은 여러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발을 받자마자 찍은 사진이다. 먼지가 무지막지하게 붙어있다. 조금 떨어져서 보면 티가 많이 안나지만 그래도 신발을 딱 받자마자 들은 생각은 '아...환불할까 어쩌지' 였다. 고민을 조금 하다가 신랑에게 물어봤다. "여기 붙은 먼지 보여?" 신랑이  "무슨 먼지?" 하길래 그냥 신기로 했다. 지금은 엄청 만족하면서 잘 신고있다. 올블랙신발 완전 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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