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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치 않은 여행/신혼여행-프라하 허니문

[체코 프라하 스냅 촬영]사진으로 남기는 행복

햇몬 2019. 11. 18. 00:12

프라하 신혼여행. 스냅 사진 촬영 후기

  신랑이랑 나는 사진찍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웨딩촬영도 간소하게 하고, 야외촬영은 쳐다도 보지 않았다.(힘들어서...ㅋㅋ) 프라하로 신혼여행을 결정하고 일정을 짜다보니 스냅촬영도 들어가게 되었다. 무려 2시간이나...!! 7월 중순의 프라하 땡볕아래 야외촬영을 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촬영한 시간은 1시간 30분가량이다. 사진 작가님한테 '언제 끝나요..?', '얼마나 더 찍어요..?' 를 너무 많이 물어봐서 죄송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사진을 보고 나니, 찍을 때는 조금 고생스러웠지만 '그래도 찍길 잘했다~ '싶었다.

남는 것은 역시 사진뿐이다..!!!

용량을 줄이기 위해서 실제 이미지보다 크기와 화질이 저하 된 사진입니다.

  프라하 스냅촬영 경로

프라하 스냅촬영 작가님
카톡 아이디 : fnrksla

 

스트라호프 수도원 출발 

> 마리아 전망대

> 수도원 가든

> 흐라드찬스케 광장

> 프라하성 입구

> 블타바강변

> 발렌슈타인 궁전

 

이라고 하는데, 하나도 기억 안남! 

 

산에 조금 올라가서 찍다가.. 내려와서 찍다가.. 수풀에서 찍다가.. 프라하성 보이게 찍다가.. 트램 앞에서 찍다가..

이렇게 밖에 기억이 안난다..그래서 사진을 찍어서 기록을 남기나보다 ^^;

[스냅촬영 TIP]

준비한 만큼, 예쁜 촬영이 가능하다!

꽃이나 다른 소품을 활용해도 좋다. 프라하 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 꽃다발을 3천원~8천원 사이로 구매 할 수 있다. 

모자와 백팩, 무채색 파스텔 계열의 옷은 피하는게 좋다.

작가님과 셋이 촬영을 하는거라 귀중품을 관리할 수 없으니 큰 가방이나 백팩은 피하는게 좋다.

작은 가방과 소지품은 잠깐 놓고 촬영을 한다.

 

프라하 허니문 사진 대방출

모든 사진은 블로그 최적화를 위해 사진품질과 크기가 조절 된 상태입니다♡

  스트라호프 수도원에서 작가님을 만나서 마리아 전망대로 쭉 올라갔다. 촬영 명당인지 우리팀 말고도 사진찍으로 온 커플을 볼 수 있었다. 성수기에는 줄서서 찍느라 기다리는데만 30분이 넘게 걸린다고 하더라. 프라하 성을 배경으로 두고, 미세먼지 하나 없는 프라하의 청명한 하늘과 새파란 숲이 우거져 있어 명소라고 한다. 

 

 

  수도원으로 가는 길 인 것 같다!(아마도..) 여기 수도원에서 맥주 마시고 싶었는데, 한국인이 너무 많다고 그래서 안갔다. 신랑과는 주로 프라하 로컬 맛집 위주로 돌아다녀서 한국인은 거의 보지 못했는데, 유명한 거리나 음식점으로 가면 여기가 한국인지 프라하인지 헷갈릴정도로 한국인이 많은 편이다.

 

 

  흐라드찬스케 광장을 지나 골목 계단에서 촬영후 프라하 성으로 갔다. 오른쪽 사진은 그 유명한 프라하 성 벽면이다. 건물 외벽을 스크래치내듯이 하나하나 사람이 손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쪽 안으로 들어가면 성 비투스 대성당이 있는데, 프라하의 필수 관광지다. 개인적으로 체스키크롬로프보다 훨씬 좋았다.

 

 

  구 트램과 신 트램 앞에서 같이 찍었는데, 구 트램에서 찍은 사진은 너무 호떡같이 나왔다. 오른쪽 사진은 신 트램 옆에서 찍은 사진이다. 트램은 밤 12시가 넘어도 돌아다니는 아주 훌륭한 교통수단이지만 밤 12시가 넘으면 1시간에 한 두대 꼴로 지나가기 때문에 우버 택시 어플을 많이 이용했다. 사방이 돌바닥인 프라하라 하루에 2만보씩 걸어다녔는데, 스냅촬영을 끝내고 나니 1만 2천보를 걸었더라..ㅎㅎ

 

 

  까를교 가는 길! 블타바 강변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새벽 까를교를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가본게 조금 아쉽다. 까를교는 항상 사람이 미어 터진다. 유일하게 사람이 별로 없는 시간이 새벽 4시~7시 사이라고 한다. 까를교에서 보는 일출이 그렇게 멋지다고 해서 가보고 싶었지만.. 프라하 시차에 완벽하게 적응한 우리 부부는 아침 8시까지 숙면을 취했다. 

 

 

  노란색 트램역이 바로 옆에 있었던 발렌슈타인 궁전! 

이 곳에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사진 속에는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그 이유는 작가님이 다 지워줬기 때문이다!!

세상에 사람이 어디 있었는지도 모를정도로 잘 지워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프라하 스냅 촬영 작가님

사진은 촬영후 50~60일정도 후에 볼 수 있다.(6주~8주)

원본이 따로 없고, 색감을 잡은 상태에서 150장~200장 정도의 사진을 받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20장을 고르고, 추가 수정사항을 전달하면 된다!

 

카카오톡 아이디 : fnrksla

 

프라하에서 3년 넘게 사신 작가님이라 프라하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좋은 사진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찍은 사진을 포토북으로 !!

이렇게 찍은 사진을 포토북으로 만들었다. (배송료2,500포함 1만 8천원)

내가 이용한 곳은 찍스 다. 

이 곳을 10년 넘게 이용하고 있는데, 굉장히 좋은 품질에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이라 대만족 하고 있다. 웨딩사진으로 A4사이즈 웨딩북을 만들어 양가 부모님께 선물도 했다.(1권당 2만3천원 꼴)

이렇게 포토북을 남겨두면 보관하기도 편하고, 사진이 변질되지도 않고, 오염에도 강해서 굉장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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