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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 패밀리 에어프라이어.DK20-1 실사용 장단점 후기

햇몬 2019. 12. 12. 00:18

어차피 살거면 대용량 에어프라이어로!!

  집에 신랑이 자취할 적에 쓰던 2리터짜리 에어프라이어가 있다. 하지만 사용할 수록 너무 불편했다. 제일 불편했던건 용량이 너무 작았다는 것이고, 그 다음은 씻고 관리하기 불편한 것이였다. 둘이 먹으니까 2리터면 충분하겠다고 생각했지만 에어프라이어는 꽉 채워서 사용하면 효율성이 떨어져서 시간이 오래걸리고 음식이 제대로 익지 않는다는걸 몰랐다. 그리고 기름만 닦아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기름받이에 홈이 있어서 홈 사이에 기름때가 끼는건 닦이지 않아서 계속 신경이 쓰였다. 결국 2년정도 사용하고, 6리터짜리 에어프라이어로 갈아타기로 했다. 그래서 내가 에어프라이어를 고른 기준은 이렇다.

 

1. 용량이 클 것. 6리터 이상

2. 기름 닦기 용이 하고, 관리하기 편할 것

3. 내부가 보이는 것 

4. 이왕이면 네모 모양으로.(같은 용량이여도 네모로 된 것이 더 많이 들어간다.)

그렇게 해서 고른 것이 시메오 패밀리 에어프라이어 DK 20-1(디지털)이다. 

막상 내가 써보니 너무 좋아서 우리 할머니도 사드렸다. 대신 할머니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사드렸다.

 

왼쪽 : 쿠쿠 전기밥솥

중간 : 시메오 패밀리 에어프라이어 DK 20-1 (6L)

오른쪽 : 원래 쓰던 에어프라이어 (2L)

  시메오 패밀리 에어프라이어 _ DK20-1 디지털(6L)

  시메오 에어프라이어는 다이얼을 돌리는 아날로그 방식 (9만원대)와 전자버튼을 누르는 디지털방식(12만원대) 두 종류가 있다. 내가 전에 쓰던 에어프라이어는 아날로그 방식이였다. 아날로그 방식은 사용이 쉽긴 하지만 정확한 시간과 정확한 온도로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디지털 방식으로 구매했다. 

본통 손잡이를 집어넣어 둔채로 사용하고, 필요할 때 올려서 쓸 수 있는 점도 좋았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지 않아 보관 할 때, 손잡이가 거치적 거릴텐데, 접어서 넣어두면 걱정 끝이다. 

 

아래 사진은 전에 쓰던 에어프라이어의 사진이다. 

왼쪽 사진이 기름받이 부분인데, 홈부분은 씻기 힘들다. (사실상 씻기 불가능하다.) 묵은 기름때 냄새때문에 불편하고, 통삼겹살을 요리할 때, 자칫 잘못하면 기름이 넘칠때도 있었다. 

 

오른쪽 사진은 본채 통 부분인데, 기름이 빠지는 부분과 일채형이라 통째로 들어서 설거지를 해야 한다. 

이런건 절대 사서 쓰면 안된다.

심지어 사용하다보면 손잡이 부분의 나사가 저절로 빠지면서 덜렁덜렁 거려서 매번 드라이버로 조여주면서 사용을 했다. 


지금부터 새로 산 시메오 패밀리 에어프라이어의 사진이다. 

본체 + 본통 + 분리되는 받침대로 구성되어 있다. 

받침대 위에 통삼겹살을 올려놓고 요리하면 본통으로 기름이 내려와서 기름이 넘칠일이 없다. 

씻을 때도 받침대를 분리하고, 본통은 닦아주면 끝난다. 굉장히 편리해서 만족했다. 

 

시메오 에어프라이어 장점과 단점

 

장점 1. !!속안이 훤히 보여서 조리되는 과정을 뚜껑을 열지 않고도 볼 수 있다.!! 

굉장히 좋은 장점이다. 대부분의 에어프라이어는 요리하는 중간에 꺼내서 봐야한다. 처음 에어프라이어가 나왔을 때는 요리 하는 중간에 꺼내서 볼 수 있다는게 장점이였지만 사용하다 보면 꺼내서 봐야한다는게 단점이 된다. 그런 단점을 보완한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장점 2. !!회전 기능으로 음식을 골고루 익힐 수 있다.!!(+ 알고보니 단점)

기능자체는 굉장히 좋다. 전에 쓰던 에어프라이어는 중간에 꺼내서 뒤집거나 흔들어줘야 했는데, 시메오 에어프라이어는 그럴 필요 없이 회전틀을 장착하고 회전 버튼만 눌르면 알아서 회전을 하면서 음식을 익힌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회전틀이 씻기 힘들다는 것이다.  뒷부분의 틈에 튀김이나 기름이 들어가서 관리하기 힘들게 되어있다. 음식과 직접 닿는 부분이라 대충 씻을 수 없는데, 씻고 관리하기 귀찮아서 회전틀을 잘 안쓰게 될 것 같다.

 

장점 3. !!사용 후 기름을 닦기 굉장히 편하다!!

정말 정말 좋은 제품이다. 통삼겹살을 구워먹으면 기름이 살벌하게 나온다. 근데 통 안의 기름을 휴지로 닦아내면 끝이다. 퐁퐁으로 설거지를 할 필요가 없다. 받침대만 꺼내서 기름을 닦은 후 설거지를 하면 돼서 일이 엄청나게 줄어든다. 

장점4. 넉넉한 용량

통삼겹살 1.8Kg(3근) 성인 6인분 분량의 삼겹살이 한번에 조리 된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비계부분을 밑으로 오게 200도/20분 조리를 하고, 뒤집어줘서 다시 200도/20분 조리를 하면 된다. 

 

 

전자레인지보다 에어프라이어를 더 많이 쓴다. 

이제 집집마다 에어프라이어 없는집이 거의 없다. 국민가전으로 자리잡음 한 것 같다. 

감자, 고구마, 삼겹살, 생선구이, 양파구이,김말이 튀김, 치킨너겟, 닭갈비 등... 너무나도 간편하고 맛있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 

  마켓컬리에서 구매한 석쇠닭갈비다.

존맛탱이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앞으로는 사먹지 않을 것 같다. 이미 익혀져서 냉동되어 나오는 제품이라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정도 해동한 후에 에어프라이어에 10분 돌리면 조리 끝이다. 

 

이모저모

  사길 너무 잘했다. 쓸 때마다 "역시 돈이 좋아..." 하면서 감탄한다.  돈 많이 벌어서 울 엄마도 사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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